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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독서

혼자하는 공부의 정석을 읽고


저자 : 한재우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는 고등학생 시절에 누가 봐도 공부를 열심히하는 학생이었다.

가끔씩 선생님들께서는 나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하는 것에 비해 성적이 잘 나오질 않는 것 같네, 미스테리하다.."


사실 그 때의 나는 왜 그런지 알고 있었다.

나는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 아니라, 그냥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다.

열심히만 하지,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었다.


할 건 많고 시간은 부족했기에 내 마음은 너무 조급했다. 

그런 마음상태를 가지고 여러 사람들의 공부방법을 참고하여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려 노력했었다.

그런 조급한 상태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아무리 좋은 공부 방법을 접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나는 대학생이 되도록 나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 적용하지 못했고, 성적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근에 이 책을 읽고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공부는 이렇게 하는 거였구나.

내가 고등학생일 때 누군가 내게 이런 내용을 알려줬고, 깨달음을 얻었더라면 어땠을까?


내용을 보면, 사실 너무 당연한 내용들을 적어놨는지도 모른다.


혼자하는 공부를 4문장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부족한 부분을 골라낸다.

2. 그 부분을 반복한다.

3. 아는지 모르는지 확인한다.

4. 1~3을 반복한다.


너무 당연해보이지만 과거의 나를 포함하여 간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알고 있더라도 정확히 실천하기가 힘들기도 하다.

왜냐하면 전혀 즐겁지 않은 과정이기 때문이다.

핵심은 부족한 부분, 반복 학습, (알고 있는지)확인이다.


이 책에서는 운동을 해야하는 이유와 뇌가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설명해주고있다.


한재우 저자는 당연한 말이 아니라 공부의 정도를 알려주고 있다.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며, 누구나 잘 할 수 있고, 타고난 머리라는 것은 없으며,

꼼수를 부려서 잘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깊은 깨달음을 준 저자에게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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